사립유치원 결국 휴업 철회...보육대란 피했다
사립유치원 결국 휴업 철회...보육대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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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내내 엎치락뒤치락...결국 정상 운영
▲ 18일 예정돼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휴업 사태가 주말 엎치락뒤치락하다 결국 철회됨에 따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보육대란은 피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사립유치원 휴업 사태가 철회 됨에 따라 보육대란은 일단락됐다. 다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18일 예정돼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휴업 사태가 주말 엎치락뒤치락하다 결국 철회됨에 따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보육대란은 피했다.

당초 지난 16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늦은 밤 늦게 휴업 없이 유치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부산과 강원, 경남과 전북 등 4개 지역과 인천 일부 유치원을 빼고는, 12개 지회 대부분은 휴업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서울과 경기는 정상운영을 하기로 했다.

더불어 앞서 한유총과 교육부는 협의 끝에 휴업을 철회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7시간 뒤 휴업을 강행한다고 다른 입장을 보였다.

또 4시간 뒤 한유총은 입장 자료를 통해, “강경파 일부의 주장일 뿐,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최종적으로 철회할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 투쟁위 역시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정부는 휴업을 할 경우 불법으로 간주하고 유치원 폐쇄 등 강경 대응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보육대란은 일단락 났지만 정부와 사립유치원간의 갈등의 불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당초 한유총은 사립유치원 누리과정 지원금 인상과 국공립 유치원 확대 중단 등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누리과정 지원액 인상은 내년도 예산이 이미 확정돼 협상이 어렵고, 국공립 유치원 확대도 대통령의 공약이어서 꼭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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