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소재 軍 장병 총탄사고...'도비탄' 가능성 커
강원 철원 소재 軍 장병 총탄사고...'도비탄'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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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부근 사격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에 의한 것으로 추정"
▲ 27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육군 일병 총탄 사망사건과 관련해 “부근 사격 훈련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강원도 철원의 모 부대 일병 총탄 사망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은 ‘도비탄’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27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육군 일병 총탄 사망사건과 관련해 “부근 사격 훈련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사건 경위에 대해 더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말하는 도비탄은 총에서 발사된 탄환이 물체에 튕겨 나간 것으로 총탄에 맞을 당시 A일병은 사격장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당시 사격장에서는 12명이 군병력이 K2소총 사격훈련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당국은 사고 직후 당시 사격훈련에 참가했던 인원의 총기를 모두 회수하고 A일병이 맞은 탄도 등과 함께 정밀 감정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26일 오후 4시 10분쯤 강원도 철원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이 진지 공사 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병사가 총탄에 맞아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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