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앞두고 AI바이러스 검출...보건당국 '바짝긴장'
추석 명절 앞두고 AI바이러스 검출...보건당국 '바짝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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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7형 AI 바이러스 검출
▲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경북 영천지역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가금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철새주의단계’를 발령했다 / ⓒ사진은 뉴시스 자료화면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관계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경북 영천지역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가금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철새주의단계’를 발령했다.

이번에 검출된 H7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번 주 중에 확정될 예정이며 당국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특히 철새 분변시료를 채취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가금류 이동제한, 소독 및 임상검사 및 차단방역 강화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일단 검역본부는 철새주의단계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해 가금류 농가 등이 철새주의단계 발령에 따른 철저한 차단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가금류 농가는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축사 내-외벽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 과 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 및 소독액 주기적 교체 등 차단방역에 철저해야 한다.

더불어 지자체는 철새 군집 지역과 가금 농가 간 이동 경로에 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 등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 철새도래지 입구 현수막 설치 등 홍보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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