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공사장 흙막이 붕괴로 기울어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유치원 건물에 대한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9일 동작구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까지 철거작업 완료를 목표로 작업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다.
철거작업은 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진지 사흘 만에 시작됐으며 작업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먼저 건물 앞쪽의 필로티 부분을 철거 후 주변 토사를 정리한 후 확보된 공간에 특수장비를 이용해 건물을 철거하고 있다.
구청 측은 “압쇄기를 이용해 건물을 잡아 뜯는 방식으로 철거작업을 진행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며 “10일까지 철거작업을 마무리해 소음과 분진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견된 인재 사고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시공사와 구청 등에 대한 건축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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