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5명, 중학교 13.5명으로 OECD 평균보다 높았고, 고등학교는 12.2명으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가 전날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20’의 주요 지표를 분석해 발표했다.
지표 결과 한국은 지난 2018년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5명, 중학교 13.5명으로 OECD 평균보다 높았고, 고등학교는 12.2명으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18년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1명, 중학교 26.7명으로 전년 수준 유지 또는 감소했으나, OECD 평균보다 높았다.
2019년 우리나라 국공립학교 초임 교사의 법정 급여는 OECD 평균보다 적었으나, 15년 차 교사의 법정 급여는 OECD 평균보다 많았다.
2019년 우리나라 초-중등 교사의 연간 수업 주수는 38주로 OECD 평균과 비슷하고, 법정 수업 일수는 190일로 OECD 평균보다 다소 많았다.
또 2017년 우리나라의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1426만원으로 전년대비 83만원 증가했고 OECD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초-중등교육은 OECD 평균보다 높았고 고등교육은 OECD 평균보다 낮았으나, 모든 교육단계에서 전년 대비 증가세(초 6%↑, 중 10%↑, 고 1%↑)를 보였다.
이외 2018년 우리나라의 연령별 취학률은 6세∼14세 99.1%, 15∼19세 84.3%, 20~24세 49.5%로 OECD 평균보다 높았으나, 25∼29세 8.3%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더불어 2019년 우리나라 성인(25∼6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0.0%로 OECD 평균보다 높았고, 특히 청년층(25∼34세)은 69.8%로 OECD 국가 중 최상위권(2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