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가 하반기 내수•수출•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를 11월 1일부터 2주간 개최한다.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겸 ‘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하반기 대표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방역당국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안전한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의 충격과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중소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드라이브 스루 판매 전 등 방역과 조화를 이룬 지역별 판촉행사 등을 추진해 골목상권•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개막식 등 특별행사, 다양한 골목상권 활성화 및 할인행사 등이 추진되고 주체는 민간 ‘KSF 추진위’ 주관 하에, 제조•유통•서비스 기업, 국내외 소비자 등 전 경제주체가 참여한다.
무엇보다 정부 부처, 17개 시•도가 지원하는 범국가적, 글로벌 행사로 격상돼 “힘내요 대한민국!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영되는데 2단계 경우 정부 주관행사는 원칙적으로 온라인•비대면 방식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오프라인 행사는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되, 전환이 불가능한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한다.
하지만 행사내용, 지역상황 등 고려시 행사진행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 방역당국과 협의해 행사 축소 진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3단계로 격상시 온•오프라인 세일행사는 취소•연기하고 일상 생필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생필품 위주 온•오프라인 판매•배송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