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남은 연휴기간에 위험요인이 몇 가지 있다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2일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인 간의 모임이 많아져서 이런 지인 간의 모임을 통한 소규모 전파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과거에도 지인 간의 모임을 통한 전파 사례는 굉장히 많았다”고 했다.
이어 “차나 음식을 같이 드실 때 마스크를 착용할 수가 없어서 모임 참석자가 집단감염된 사례가 많이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으로 연휴 동안에 가급적이면 이런 지인 간의 모임을 최소화해 주시고 모임을 하실 경우에는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피해주실 것을 요청을 드린다”고 했다.
또 “최근에도 종교행사나 소모임 활동 또 온라인 종교행사를 준비하는 그런 모임 또는 종교행사 전후의 식사모임 등을 통해서 소규모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데 특히 고령의 어르신은 반드시 비대면 종교활동을 하시도록 당부를 드리고 종교시설 내에서는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 그리고 소모임, 식사는 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 8.15서울도심집회로 인해서 집회 참석자는 227명이 확진됐고 또 전국적으로 추가 전파로 인해 12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332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며 “특히 60대 이상의 어르신들께서도 많이 감염이 돼서 중증환자 발생 또 사망자도 보고된 바가 있다”고 했다.
때문에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집회였지만 마스크 착용이 잘 준수되지 않았고 밀집된 그런 집회장소에서 1m 이내의 밀접한 접촉이 이뤄졌고 또 비말전파의 위험이 있는 구호 제창, 음식 공유 등을 통해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내일도 여러 지역에서 집회가 예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게 모이고 구호 제창, 음식섭취 등의 위험행동을 한다면 모두의 안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공동체의 안전과 또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기를 바라며 집회 참석 시에도 반드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