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72만 마리' 메추리 농가서도...'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충북 음성 72만 마리' 메추리 농가서도...'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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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천안서 첫 보고 이후 전국적으로 49건 발생 '확산세'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가서도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사례가 나왔다 ⓒ시사포커스DB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가서도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사례가 나왔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조류인플루엔자’ 상황도 농가 확진 사례가 계속 나오는 등 심상치 않다.

9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은 앞서 신고된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북과 경북, 전남, 경기에 이어 벌써 다섯번째 농가확진 사례다.

당국은 메추리 72만 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에서 집단 폐사에 따른 의심 신고가 접수돼 간이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된 즉시 농장 출입 통제와 역학 관련 농장•시설에 대한 이동 제한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산 방지를 위해 9일 23시까지 충북 지역 내 가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해당 농장이 속한 법인 소속 가금농장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중이다.

더불어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는데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 검사와 더불어 발생지역인 충북 음성시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을 제한한다.

한편 올해 10월 21일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처음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H5N8형)은 점차 항원 검출지역이 전남•북, 경남•북, 제주 등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49건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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