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IC-염곡사거리 신호대기 없이 통과, 출퇴근 시간대 경부선 이용 차량 간섭 해소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전면 개통된다.
19일 서울시는 강남순환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방향 2개차로에 이어 반대 방향인 과천방향 2개차로가 이날 오후 2시 전면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천구 독산동에서 강남구 구룡터널사거리까지 서울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19.7㎞ 전구간이 개통된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선암IC와 염곡동서지하차도(서초구 양재동) 사이에 위치한 매헌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양재IC와 염곡사거리를 신호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간섭이 해소되어 양재IC와 염곡사거리 주변 교통흐름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동안 정체가 심한 선암IC(민마루고개)~양재대로(염곡사거리) 구간과 양재대로(염곡사거리)~선암IC(민마루고개)구간 및 선암IC 진출입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여기에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시 도시계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및 시흥대로와 연계한 서울시 내․외부 환상형 순환체계가 구축됨으로써 교통용량 분산을 유도하고 서울시 내․외곽 및 인접도시간의 균형적 발전이 기대된다.
한편 매헌지하차도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8공구 건설공사 중 일부로 왕복 5차로, 연장 900m, 공사비 약 582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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