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본부장 임명 3년 3개월 만에 교체...노규덕, 바이든 행정부 등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차관급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노규덕(57)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임명됐다.
21일 외교부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노규덕(57)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도훈 본부장이 임명 된 이후 3년 3개월 만에 교체된다.
특히 노 본부장은 이도훈 본부장이 해왔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목표로 한국 정부를 대표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행 관련 당사국들과 대북공조를 담당할 예정인데 내달 말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노 본부장이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신임 본부장은 용산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21회 외무고시로 외무부에 입성해 주국제연합2등서기관을 시작해, 주나이지리아1등서기관, 주미국공사참사관, 평화외교기획단장,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 등 주요요직을 거쳤다.
이후 지난 해 3월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올해 9월부터 평화기획비서관을 역임키도 했다.
한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노무현 정부인 지난 2006년 천영우 전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초대로 현재 6명이 자리를 거쳤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