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민연금 반대에도 유상증자 의결
대한항공, 국민연금 반대에도 유상증자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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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 위한 주식총수 2.5억주→7억주 정관변경
대한항공이 유상증자 관련 정관을 변경하며 주식 총수를 현재 2억5000주에서 7억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시사포커스DB
대한항공이 유상증자 관련 정관을 변경하며 주식 총수를 현재 2억5000주에서 7억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속도를 붙였다. 오는 3월 말 2조50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가능해졌다. 

대한항공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재 2억5000만 주인 주식총수를 7억 주로 늘리는 내용의 정관변경안을 승인했다. 이날 주주 55.73%가 참석한 가운데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 69.98%가 찬성했다. 

한편 대한항공 지분 8.11%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5일 수탁책임자 전문위원회을 열고 주주가치훼손을 우려하며 이번 정관변경안에 반대 의결권을 결정해 임시주총에서 반대에 표를 던졌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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