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news/photo/202101/254710_302410_3914.jpg)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광주 IM선교회 관련 시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 조짐으로 불거지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 속 400명 대를 기록했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69명 늘어난 총 7만 7,3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497명을 기록한 이후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사망자는 13명 발생해 1399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239명, 격리해제자는 487명 늘어난 6만 6,503명으로 확진자 80%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동부구치소,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경기에서 129명이 확진 받았고, 서울에서도 109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불거지고 있는데 이날 광주에서 54명, 경북 41명, 부산 34명, 인천 18명, 경남 15명, 대구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전남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제주와 대전서 1명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445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고, 사망자는 다시 두자릿수로 올라갔다.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24명이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지난 4일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2.5단계 방안이 오는 31일까지지만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며 변수로 찾아왔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