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정원 직접 대면보고... 북한 화이자 백신 해킹 성공 사실 확인"
하태경 "국정원 직접 대면보고... 북한 화이자 백신 해킹 성공 사실 확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이 화이자를 해킹했다는 것은 국정원이 정보위원에게 제공한 문서에 나와"
-"제 국회 사무실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직접 대면보고 받아"
-"북한이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를 해킹한 것으로 파악"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원으로부터 직접 대면보고를 받으면서 북한이 백신업체 해킹에 성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백신업체 해킹에 성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사진/하태경페이스북)
국회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백신업체 해킹에 성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사진/하태경페이스북)

국민의힘  국회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북한 화이자 해킹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린다"며 "북한이 화이자를 해킹했다는 것은 국정원이 정보위원에게 제공한 문서에 나와있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이 문서는 회의 끝나면 수거해 가기에 중요 내용은 제가 메모를 한다"면서 "아래 메모를 첨부한다. 문서에 화이자 언급이 없었다면 제가 메모를 할 수 없었겠죠"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두달쯤 전 제 국회 사무실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직접 대면보고를 받았다"면서 "그 때 북한이 백신업체 해킹에 성공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16일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를 해킹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보고와 관련해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북한이 화이자를 해킹해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의 원천기술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사이버공격 중에 있었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해킹팀과 관련하여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과 재무부, 연방수사국(FBI), 사이버사령부 등 4개 기관은 지난해 8월 26일(현지시간) ‘비글보이즈’라고 명명한 북한 해킹팀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활용한 금융 해킹을 재개하고 있다며 합동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또한 미 법무부는 2020년 8월 27일 북한 해커들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탈취 사건이 있었다면서 280개 관련 계좌에 대한 몰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