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전 소속사에 공갈미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피소
이미숙, 전 소속사에 공갈미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피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탤런트 이미숙(53)과 이미숙의 전 매니저 유모씨(33)가 공갈미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11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전 소속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대표였던 김모씨(44)로부터 공갈미수 혐의로 피소됐다.

김씨는 고소장을 통해 "이미숙씨와 그의 전 매니저 유모씨가 더컨텐츠와 전속계약을 위반한 후 이를 무마하기 위해 장자연 사건을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와 더불어 이미숙이 지난해 6월 '더 컨텐츠 측이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서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 했다.

더컨텐츠는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였고 장씨는 지난 2009년 3월7일 '술 접대와 잠자리를 강요받고 폭행당했다'는 문건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장씨가 남긴 문건을 공개했던 유씨는 김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고 법원에서 모욕죄가 인정돼 지난 2011년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또한, 앞선 지난해 6월 이미숙은 자신과 관련해 연하남 스캔들과 고 장자연 배후설을 제기했던 언론사 두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 혐의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1심에서 "이미숙씨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내용을 유포했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