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의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푸드머스'가 사업을 시작한지 5년만에 물류대행 사업을 접었다.
푸드머스 관계자에 의하면 "프랜차이즈 본사 등 15개 정도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연간 120억원 매출을 올리면서 사업을 진행했는데 적자폭이 점점 커져 결국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푸드머스가 물류대행 사업을 접는 바람에 15개 고객사 가운데 일부 업체는 다른 물류대행업체를 찾지 못해 물류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푸드머스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는 한 가맹점주는 "갑자기 식자재 공급이 끊겨 어제, 오늘 장사를 망쳤다"며 "다른 대안도 없이 갑자기 물류 공급이 끊겨서 너무 당황스럽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푸드머스 관계자는 "이미 두달전에 프랜차이즈 본사들에게 계약해지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나 아직도 물류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업체는 다른 업체와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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