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측 "이사회 전후 후보자 추천위 구성 마무리"

지난해 11월 사의를 표명한 정준양 회장의 후임을 물색 중인 포스코가 이달 중 CEO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3일 뉴시스는 “이사회를 전후로 후보자 추천위 구성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 내달 중에는 CEO 후보군이 1~2명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포스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 같이 전했다. 포스코의 새해 첫 이사회는 이달 29일 예정돼있다.
또 오는 3월 14일이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 예정일이기 때문에 내달 중 CEO 최종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CEO 후보는 주총에서 주주들의 선임을 받아야 한다.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의 사의표명 이후 후임자 후보 리스트를 작성하기 위한 ‘승계카운슬(Council·협의회)’를 운영해왔다. 승계카운슬은 이영선 이사회 의장과 이창희 서울대 교수, 한준호 삼천리 회장 등 사외이사 3명과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승계카운슬은 현재 포스코 내·외부 인사를 총 망라하는 후보 리스트를 놓고 CEO 후보를 압축하는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헤드헌팅 업체에도 CEO 후보 추천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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