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노스웨스트 더비 참패... 박지성이 있었더라면?
맨유, 노스웨스트 더비 참패... 박지성이 있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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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아닌 미드필더와 수비수 영입이 절실하다
▲ 지난 데파이의 결승골에 도움을 준 박지성/ 사진: ⓒXTM 경기 중계화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홈에서 참패를 겪으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맨유는 1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 0-3으로 홈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희망이 사라졌고 홈구장을 찾은 알렉스 퍼거슨을 비롯한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트’는 17일 “판 페르시, 루니, 마타, 야누자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지만 같은 팀에 있을 때는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했다”며 “모든 사람들이 맨유에 필요한 것은 수비수와 미드필더라고 말했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매체는 과거 맨유의 한 축을 담당했던 박지성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을 언급하며 최전방 공격수보다는 팀에 밸런스를 잡아주는 선수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확실히 현재 맨유에는 뛰어난 미드필더들이 있지만, 박지성처럼 헌신적인 플레이와 공수를 오가며 넓게 활동하는 미드필더는 없다. 현지 팬들도 박지성을 찾고 있고, 최근 맨유 포럼에서는 박지성에 관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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