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아저씨 이양승은 3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3살 때 어머니와 헤어져 5살이 됐을 때 어머니를 찾기 위해 서울에 도망 왔다”며 “서울만 오면 만나는 줄 알았는데 끝내 만나지 못했고, 외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문구점에서 살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통아저씨 이양승은 “서울에 올라오니 형편이 좋지 않았다”며 “구두방에서 구두를 닦았지만 실력이 부족한 것이 탄로나 반나절만에 쫓겨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두방에서 쫓겨난 이후 안 해본 일이 없었고, 심지어는 노숙자 신세가 됐다”고 했다.
이에 통아저씨 이양승의 딸 이은경 씨는 “아빠는 화가 나도 참는 성격”이라며 “아빠의 착한 마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도 공연을 하고 받지 못한 돈이 많다”고 했다.
딸의 말을 들은 통아저씨 이양승은 “공연을 해도 돈을 주지 않길래 ‘더 이상 공연을 못하겠다’고 말했더니 사장이 재떨이를 던졌다”며 “내가 인기가 많아 팁을 많이 받자 이를 시기한 동료들이 공연이 끝나자마자 팁을 받지 못하게 조명을 꺼버리기도 했다”고 설명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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