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안행위 열고 담뱃세 협의키로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국회 모든 상임위 일정이 중단된 지 하루만에 사실상 재개가 되는 모양새다.
여야가 27일 담뱃세와 관련,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열고 협의를 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담뱃세에 대한 협의를 하기로 했다.
김 원내수석은 “담뱃세와 관련해서는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돼있기 때문에 안행위를 열어 여야간 법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만약 협의가 되면 당연히 본회의에 제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즉시 안행위를 열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동에선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예산 규모에 대해선 결론이 나지 않고 기존 여야 입장을 재확인 하는 선에서 얘기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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