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최소 30억원 이상 받을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킬러가 된 기성용(26, 스완지시티)의 연봉에 관심이 모였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웨일즈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2-1 역전승의 중심이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의 활약에 평점 8점을 부여했다.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이다.
이날 기성용은 골을 넣은 후 ‘젖병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한혜진의 임신 소식을 알려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후 관심사는 기성용의 연봉이다. 앞서 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시티와 재계약을 맺었다.
기성용은 지난 2012-13시즌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면서 600만 파운드(약 10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카엘 라우드럽 전 스완지시티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선덜랜드로 임대이적 됐고, 선덜랜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기성용의 힘을 보태면서 잔류에 성공한 선덜랜드는 완전 이적을 계획할 만큼 기성용에 욕심을 냈고, 아스톤빌라 역시 이 영입전에 가담했다.
보통 축구 선수의 이적료와 연봉은 공개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기성용도 정확한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의 주급은 최소 3만 5000파운드(약 6100만원) 쯤에 계약을 맺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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