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行 원한 어설픈 은행강도 결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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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짓 후 도주하다 3분여 만에 붙잡혀
▲ 6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은행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돈을 빼앗은 최모(37)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광주광산경찰서

6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은행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돈을 빼앗은 최모(37)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20분께 광주 광산구 운남동의 한 은행에서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48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범행 후 훔친 돈을 가방에 넣고 40m 가량 도주하다 뒤쫓던 은행 직원에게 3분여 만에 붙잡혔다.

최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광주 동구와 광산구 일대 은행3곳에서 어설픈 강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혔다 풀려났었다.

경찰은 최씨가 '교도소에 가고 싶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최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지만 또 다시 이 같은 짓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조사과정에서 “교도소에 가서 쉬고 싶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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