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풀이 되는 ‘강남역 물난리’…이제 해결 되나
되풀이 되는 ‘강남역 물난리’…이제 해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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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대 긴급대책과 중장기 방안 발표
▲ 서울시가 매년 문제가 되는 ‘강남역 물난리’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

서울시가 매년 문제가 되는 ‘강남역 물난리’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17일 여름에 발생하는 물난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대 긴급대책과 2019년까지의 중장기 방안이 포함된 ‘강남역 일대 및 침수취약지역 종합배수개선대책’을 발표했다.

3대 긴급대책은 고지대 역삼동~강남역 하수관로에 분리벽을 설치해 빗물을 분산하는 ‘강남역 인근 역경사관로의 흐름 개선’과, 저지대 아파트 빗물 처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용허리 빗물 저류조 유인과로 추가 신설’, ‘고지대 빗물 유입시설 확충’이다.

서울시는 일단 올해 우기 전까지 시비 5억원을 투입해 역경사로 잘못 시공된 강남역 삼성사옥 인근 하수관로 흐름을 개선하는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 외에도 중·장기 대책도 마련했으며, 2016년 6월까지 강남대로 일대에 잘못 설치된 하수관을 바로잡기 위해 배수구역의 경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주요 침수취약지역 수방시설 확충사업에 투입하는 총 예산은 약 1조4000억원 규모다.

하지만 이러한 3대 긴급대책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일부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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