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여부를 이달말까지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19일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를 브리핑한 후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난해 시진핑 중국 주석에 의해 공식 발족한 AIIB는 중국 중심의 새로운 경제기구다. 기존의 미국 중심의 세계은행을 벗어나기 위한 중국의 시도로 보인다.
특히 AIIB 발족으로 아시아 경제 질서를 중국이 장악하려는 시도로 해석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파워게임이 진행 중인 가운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이 속속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미국은 AIIB 가입에 대해 “주권국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은바 있다. 전날 청와대는 AIIB 참여에 대해 정해진바 없다고 했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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