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서울 전역에 21일 오후 5시 기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앞서 2시간 전인 오후 3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으나, 오후 5시 마포구의 초미세먼지 24시간 평균 농도가 65㎍/㎥ 이상으로 관측되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는 서울시내 25개 측정소 중 1곳이라도 2시간 이상 시간평균농도가 100㎍/㎥ 이상을 지속하면 발령되며, 주의보는 24시간 이동평균 65㎍/㎥ 이상 또는 시간평균농도가 120㎍/㎥ 이상 2시간 지속하면 발령된다.
현재 마포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25㎍/㎥로, 금천구는 120㎍/㎥, 강서구는 119㎍/㎥, 관악구는 115㎍/㎥ 등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다.
서울시는 호흡기나 심폐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시에는 황사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을 유발하며 피부를 자극해 접촉성 피부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등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엔 돌아와서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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