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홍준표, 구차한 변명” 비판 공세…與 거리두나?
野 “홍준표, 구차한 변명” 비판 공세…與 거리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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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잘못된 처신 반성, 국민 앞에 사과해야” 거듭 비난
▲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골프접대 의혹과 관련해 거듭 해명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변명에 불과하다며 연일 비판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이에 대한 입장표명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 / 홍금표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골프 접대 의혹과 관련해 “비공식 비즈니스”라고 해명하면서 논란을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별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채 4.29 재보선을 의식한 듯 ‘거리두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위를 높이면서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구차한 변명은 보기 좋지 않다. 자신의 잘못된 처신을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된 발언에 대해 “의무급식, 의무보육은 복지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들의 임무이다”라면서 “더 이상의 구차한 논쟁은 몸값을 올리려는 정치쇼가 아닌지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비행기 비즈니스석 탑승과 골프 접대와 관련해 “국민의 세금으로 비지니스석 탄 것 아닌가?”라면서 “진정 업무를 위한 공무상 사업이었다면 스스로 감사를 청구하시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 원내대변인은 “구차한 변명은 보기 안 좋으니 이제는 국민 앞에 반성하고 사과하고, 경남도지사로서의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그는 “저급한 논쟁으로 국민의 주목을 받으려고 했는데, 잘못된 정책, 잘못된 처신으로 국민들의 비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이제 주목받을 만큼 주목받았으니 경남도지사의 잘못된 행정을 펼칠 것이 아니라 골프 치는데 주력하는 것이 어떠신가”라며 꼬집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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