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컨벤션센터 청사진 설계 완료
수원시, 컨벤션센터 청사진 설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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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치 창출하는 다기능 조성 논의
▲ 수원시는 1일 광교신도시에 건립할 수원컨벤션센터를 1∼3단계로 나눠 컨벤션홀 등 1단계 사업을 2018년 말까지 우선 완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1일 광교신도시에 건립할 수원컨벤션센터를 13단계로 나눠 컨벤션홀 등 1단계 사업을 2018년 말까지 우선 완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1일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기본구상을 위한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어 시 재정여건, 시대 흐름, 향후 전시와 컨벤션 수요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고회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제2부시장, 교수 등 외부전문가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컨벤션센터 용지 개발방향과 건립 규모, 관리·운영방식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보고회에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해 단지의 활성화와 집객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사업대상지 내에 배치하고,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는 수요 창출형 다기능 컨벤션센터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됐다.

이에 따라 지상층에는 주 전시장 2개와 회의·공연·연회·전시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이 건립되고 향후 증축을 고려한 옥상정원이 들어선다.

그리고 지하층에는 부대시설과 이벤트 홀이 설치되고 지하 광장을 통해 인근 백화점, 호텔 등 복합 상업 시설과 연결된다. 백화점, 호텔이 들어설 복합 상업 시설 용지는 과거 컨벤션센터 부지에 포함됐던 곳으로 향후 용도변경 절차를 거쳐 민간에 매각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정기적으로 박람회를 개최하고 이벤트 홀과 교육, 전시 등의 지원센터를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또 운영비를 확보하기 위해 회의보다 전시 중심으로 운영하고 부대시설 등의 수익을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수원시가 마이스(MICE)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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