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비 5천원에 접종 가능

서울시가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약을 무료로 공급한다.
4월 5일, 서울시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발생 예방을 위한 무료 백신공급과 함께 15일부터는 반려동물 질병모니터링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백신 무료공급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생후 3개월령 이상 된 개와 고양이 등의 반려 동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 기간 접종을 하는 시민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가 시술비 5천원만 내고 접종하면 된다.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기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 가정에서 기르고 있는 개와 고양이에 대해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며, 광견병 방어능력 유지를 위해서는 매년 1회 보강접종을 해야 한다.
서울시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가정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감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반려동물 질병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 대상이 되는 질병은 광견병, 브루셀라병, 엘리키아증, 아나플라즈마병, 라임병, 심장사상충증 등 6종이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 지정 동물병원에서 안전하게 실시되는 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의 채혈 동의 등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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