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朴대통령 세월호 선체 인양 적극 검토, 환영”
우윤근 “朴대통령 세월호 선체 인양 적극 검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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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7%가 선체 인양 원해…세월호특별법 시행령도 철회해야”
▲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와 관련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와 관련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국민 77%가 선체 인양을 원하는 만큼 정부도 대통령의 말대로 온전한 채로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유족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철회도 재차 요구했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새누리당은 늘 날짜에만 집착할 뿐 내용에는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 대타협이고, 대타협 없이 많은 시간이 흘러가는 것은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해당사자는 물론 국민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여당의 공무원에 대한 설득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청문회 한 번 없이 이날로 종료되는 해외자원개발사업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의 고의적 방해로 아무 것도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해외자원개발사업 부실에 대한 최근 감사원 발표를 인용하며 “이처럼 낭비가 심한데도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기간연장을 무조건 거부하고 중요 증인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석을 가로막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우여곡절 끝에 열린 만큼 국민과 정의의 시각에서 철저한 관점이 필요하다”며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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