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새벽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시신은 수색에 나선 경찰견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자원외교 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10분께 유서를 남기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가 행방이 묘연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성완종 전 회장은 오전 5시 11분께 검은색 패딩과 바지 차림으로 자택에서 나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앞서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결코 난 MB(이명박)맨이 아니다. 피해자가 MB맨이 될 수 없다. 자원개발과 관련해 융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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