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논란’ 홍준표, 트위터 계정 삭제
‘성완종 리스트 논란’ 홍준표, 트위터 계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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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을 사용했다” 논란 일축
▲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의 자살 전 금품을 건넨 인사들의 이름이 적힌 메모가 논란이 되자 이에 포함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준표 블로그

해외 자원외교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포함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홍지사는 자신의 영문 이름인 ‘JoonPyoHong’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해왔으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돈을 건넨 인사들의 이름을 적은 메모가 공개되자 11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메모에는 ‘지난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 지사에게 현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적혔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을 사용했다며 논란에 대한 대처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홍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사회적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현재 홍 지사의 페이스북 계정은 유지되고 있다.

앞서 홍 지사는 “(성 전 회장으로부터)돈을 받은 일이 없다”며 “한나라당 대표 선거 당시 한번인가 만난적은 있지만 친밀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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