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2∼3일 참지 못하고 과하게 정쟁으로 몰고 가”
김무성 “野, 2∼3일 참지 못하고 과하게 정쟁으로 몰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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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고뇌의 찬 결단, 높이 평가하면서도 참 안타까워”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과 관련 “야권이 너무 과하게 정쟁으로 몰고 갔다”고 지적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과 관련 “야권이 너무 과하게 정쟁으로 몰고 갔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서·강화을 4.29 재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방문한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총리인데 이것이 다 역사에 기록으로 남을 일들인데 좀 모양이 좋게, 본인의 결단으로 그만두는 모습이 되길 바랐다”며 “하지만 (야권이) 그 2∼3일을 참지 못하고 너무 과하게 정쟁으로 몰고 간 것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 총리의 고뇌의 찬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참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사의 표명이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공인으로서 우리 국가를 위해 그런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좋은 평가가 나오리라 생각한다”며 “그리고 선거와 연결시키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차기 총리에게 기대되는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말씀 안 드리겠다”고 답을 피했다.

김 대표는 ‘이 총리의 사의표명을 언제 전해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어젯밤 12시 늦게 연락을 받았다”며 “총리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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