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 관리 허술 노린 20대 상습절도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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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례 221만원 훔쳐
▲ 5월 3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음료 자동판매기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임모(29)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

관리가 허술한 자동판매기를 노려 수십차례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월 3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음료 자동판매기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임모(29)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3월31일 오전 3시께 도봉구 한 슈퍼마켓의 커피 자동판매기를 부수고 20만원 상당의 동전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노원구와 강북구, 광진구, 경기 의정부 일대에서 미리 준비한 도구로 음료 자동판매기 문을 망가뜨리는 수법으로 총 27차례에 걸쳐 현금 22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특정한 직업 없이 PC방 등을 떠돌며 생활하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임씨는 밤이나 새벽 시간대 상점 주인이 없어 감시가 소홀한 문구점이나 슈퍼마켓 밖에 설치된 자동판매기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임씨는 상습절도로 실형을 살고 지난해 10월 출소한 뒤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하며 “현재 임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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