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걱정 해소돼 시설 건립 ‘순항’

경기도 화성시는 11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화성장사시설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화장시설 환경 영향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맡은 경기연구원은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신, 최적방지시설로 설치되는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현재 운영 중인 화장시설들보다 대기오염배출물질이 현저히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써 화성시가 광명․부천․안산․시흥시와 공동 추진하는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환경오염 우려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수원 호매실동 주민들의 환경오염 걱정을 해소하는 연구결과를 환영한다”며 “호매실동 주민들에게 이 결과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의 대기오염배출물질 법정기준보다 강화된 내부기준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설내부 개방,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감시기구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빠르면 이달 안에 광명과 부천, 안산, 시흥시 등 5개 지자체와 장사시설 공동투자협약 조인식을 갖고 1212억 원을 들여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36만448㎡ 용지에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규모로 2017년까지 화성 공동형 화장장 건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대해 인근 서수원권 주민들이 환경오염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는 상태이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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