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맨홀뚜껑 일원화 시범사업 추진
용인시, 맨홀뚜껑 일원화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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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 병행
▲ 경기도 용인시는 12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역 내 28곳에서 하수도 맨홀뚜껑 규격화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용인시

경기도 용인시는 12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역 내 28곳에서 하수도 맨홀뚜껑 규격화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용인시가 지난 23월 시내 맨홀을 전수 조사한 결과 뚜껑 종류만도 30여 가지에 달하고 모양이나 규격, 개폐방식이 서로 달라 뚜껑을 열기조차 어려운 곳이 상당수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7개 맨홀뚜껑 생산업체와 협력해 뚜껑의 규격, 재질 등에 대한 설치기준을 마련, 이달 말까지 규격과 모양이 통일된 맨홀 뚜껑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처인구에 역북동·삼가동 등 7, 기흥구는 8, 수지구 13곳이다. 시범사업의 맨홀 교체 대상은 그간 맨홀소음 등으로 반복적인 민원이 제기되던 곳, 맨홀의 내구연한(20~25)이 지나 파손 위험이 있는 곳, 생산이 중단돼 맨홀 개폐장치가 부재한 맨홀 뚜껑 위주로 선정했다.

개당 약 75만원에 달하는 설치비는 협력업체에서 전액 부담하고, 용인시는 별도의 사업비 없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설치 완료 후 10월까지 5개월 동안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최종적으로 용인시의 통일된 설치기준을 마련해 맨홀 뚜껑 개선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민원 해소와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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