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황교안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26일 국회 제출 목표”
靑 “황교안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26일 국회 제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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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일정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6월 중순 전 총리 임명 가능할 듯
▲ 청와대는 오는 26일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전망이다. ⓒ뉴시스

청와대는 오는 26일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전망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임명동의안 제출 시기와 관련 “다음 주 화요일(26일)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 명의로 국회에 제출되는 총리 임명동의안엔 그 요청사유서와 함께 후보자의 △직업·학력·경력에 관한 사항과 △병역신고사항 △재산신고사항 △최근 5년간의 소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납부 및 체납 실적에 관한 사항 △범죄경력에 관한 사항 등의 서류가 첨부된다.

국회는 임명동의안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마친 뒤 본회의 표결(재적의원 과반 출석 및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에 부치게 된다.

따라서 이 같은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황 후보자는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계획 중인 내달 중순 이전에 총리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리실은 통의동 소재 금융감독원 연수원 내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칠 때까지 황 후보자와 청문회 준비단이 근무할 사무실을 마련했다.

다만 황 후보자는 법무행정을 총괄하는 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당장 후보자 사무실로 입주하긴 어려운 형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황 후보자는 이날 오전에도 과천청사 내 법무부 장관실로 출근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의 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한편, 총리실 관계자들로부터 총리실 업무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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