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강동·송파 메르스 관심지역” 일괄 휴업 검토
조희연 “강동·송파 메르스 관심지역” 일괄 휴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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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강남·서초 유치원,초등학교 오는 12일까지 휴업 연장”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회의에서 송파,강동이 메르스 관심지역으로 들어옴에 따라 일괄 휴업 가능성을 나타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확산 관련 송파와 강동지역 소재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일괄휴업 가능성을 나타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강남,서초구 (휴업을) 했는데 강동·송파 지역이 새롭게 관심지역에 들어온 것 같다” 며 “송파·강동 교육지원청도 함께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번주가 메르스 사태 확산 기조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휴업조치 연장 여부와 관계없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업으로 인해 아이들이 PC방이나 학원으로 몰려 오히려 거기가 새로운 감염지대가 될 위험성이 있다”며 “민간이지만 공교육 기관의 메르스 대책에 보조를 맞춰 공조하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8~10일 일괄휴업령을 내렸던 강남교육지원청 소속 강남구·서초구 유치원 69곳과 초등학교 57곳 등 126개교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유치원, 학교 휴업은 559곳으로 지난 9일보다 95곳 늘었고, 학생과 교직원 격리자는 모두 66명이라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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