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휴업 15일 이상 않도록 노력 할 것”
황우여 “휴업 15일 이상 않도록 노력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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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상당수 격리 중, 예후 지켜보고 있다”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해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 휴업이 15일 이상 가지 않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11일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학교 휴업과 관련해 “휴업이 15일 이상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국립대학병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11%의 학교가 휴업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최대한 15일 정도의 휴업일수를 조정할 수 있는 여유가 있지만 그 이상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전 9시 기준 전국 메르스 휴업 학교는 2431곳으로 집계됐다.

황 부총리는 “학부형이 학교를 신뢰하고 잘 대응해서 아직까지는 학교가 위험한 일은 없지만 학생이 상당수 격리 중이라 예후를 지켜보고 있다”며 “가급적 한 명도 발병되지 않고 메르스 사태를 마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당국은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학교는 밀집되어 있고 어린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발생 시 파급력이 크다”며 “방역 수칙이나 면역력을 높이는 것들을 교육 가족들이 잘 지켜 아무런 지장이 없는 채로 극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제주대병원 병원장등이 참석했다. 이 병원들은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치료병원으로 지정한 곳이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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