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병원·S-중앙병원·E-중앙병원·서귀포의료원 포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병원 내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한 제주지역 국민안심병원 4곳이 추가 지정됐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종합병원 4개소가 국민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돼 총 6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국민안심병원은 이미 지정된 제주대학교 병원과 한라병원 이외에 이번에 추가 지정된 곳은 한마음병원·S-중앙병원·E-중앙병원·서귀포의료원 등이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자는 별도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게 되며, 폐렴 의심자가 입원 시 1인실로 입원하게 되며 중환자실에 들어갈 경우엔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받고 들어가게 된다.
한편 제주 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현재 메르스 의심 신고자 1명이 추가 접수됐으며,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민안심병원은 총 161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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