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
보건복지부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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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신규 외래·입원·응급실 진료 중단”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당초 24일까지 폐쇄될 예정이었던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당초 24일까지 폐쇄될 예정이었던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기간이 무기한 연장됐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예정됐던 부분폐쇄 기간은 종료기간 없이 연장된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응급 이송요원인 137번(55) 환자로 인한 메르스 바이러스 전파 최장 잠복기인 이날까지만 부분 폐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삼성서울병원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건국대병원의 신규 외래·입원·응급실 진료를 중단키로 했다.

이는 170번(77·6월21일 확진) 환자에 이어 176번(51·6월22일 확진) 환자까지 메르스 추가감염으로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신규 환자의 외래·입원·응급실 진료가 중단되고, 기존 입원 환자의 응급수술을 제외한 모든 수술도 중지한다. 또한 입원 환자의 면회 뿐 아니라 출입구도 제한된다.

앞서 건대병원은 76번(75·여·사망) 환자가 경유한 사실이 파악되자 1인실 격리만 시행해오다 170번 환자가 확진된 직후 6층 병동 전체에 대한 코호트 격리로 격리의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한편 평택 굿모닝병원은 격리기간이 21일까지였으나, 격리대상 환자 13명 중 6명의 발열로 한 차례 코호트격리를 연장했으며, 메르스 재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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