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민이라면 누구나 천 원에 이용 가능
수원시는 28일 광교산 반딧불이 쉼터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광교주민협의체 대표 등 시민 500여명이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시 공영자전거 운영 개소식을 열었다.
‘광교산 공영자전거 대여소’는 수원시민을 위한 공영 자전거 사업의 출발점이며, 총 4개소에 공영자전거 208대가 운영된다.
대여소의 명칭은 수원의 마스코트인 ‘반딧불이’의 반디와 자전거를 뜻하는 바이시클(Bicycle)을 합쳐 ‘Suwon bike 반디클’이라고 명명됐다.
운영시간은 매년 3월~11월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수원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1000원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시내버스종점을 상광교 마을회관 인근으로 이전하는 행정편의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공영 자전거 대여소는 상·하광교 지역주민의 협의체인 광교산 협동조합에서 운영하게 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원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개소식 뒤 반딧불이 쉼터에서 광교 다리까지 1.5㎞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자전거도로를 직접 살펴봤다.
그리고 이번 공영자전거 운영사업은 염태영 시장의 민선6기 시민약속사업으로 알려졌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공영자전거 6천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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