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쇄신안 주도할 임원 인사 단행
포스코, 쇄신안 주도할 임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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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대표이사체제로 전환
▲ 포스코가 고강도 경영쇄신안을 추진할 임원 인사를 결정했다. 가치경영실 수뇌부가 대거 이동했고,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사진 / 홍금표 기자

고강도 경영쇄신안을 내놓은 포스코가 쇄신안을 추진할 임원 인사를 결정했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경영쇄신 작업을 주도할 가치경영 실장에는 최정우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부문장(부사장)이 임명됐다. 최 부사장은 포스코에서 재무실장, 전략 경영실장, 정도경영실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자인 조천명 부사장은 지난달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둘러싼 내홍 때 경질돼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로 자리를 이동했고, 조용두 가치경영실 경영진단담당 상무는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전무)으로, 오숭철 가치경영실 상무는 포스코그린가스텍 경영전략본부장(상무)으로 이동했다.

인사·구매·홍보 등을 총괄하는 경영인프라본부장은 황은연 포스코에너지대표가 임명됐다. 윤동준 전 경영인프라본부장(부사장)은 자리를 맞바꿔 포스코에너지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3월 정기 인사 때 대표이사로 선임됐던 윤 전 부사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기면서 포스코는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권오준 회장과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홍보 실무를 책임지는 PR실장에는 정창화 포스코건설 CR센터장(전무)가 임명됐다. 정 전무는 지난 2월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겼다가 5개월 만에 친정으로 되돌아 왔다. 대우인터내셔날 미얀마 가스전 문제로 PR실장에서 물러난 한성희 경영인프라본부 상무는 중국법인인 포스코차이나 부총경리로 발령났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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