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낭비 줄이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일거양득

21일 서울시는 현재 25개 자치구가 운영하고 있는 33개 재활용센터에서 지난해 냉장고와 TV 등 재활용품 20만5104점을 수거하고, 도합 17만4222점을 판매해 매출 8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월 평균으로 환산하게 되면 월 재활용품 수집양은 8204점, 재활용품 판매량은 6968점이며 판매액은 무려 3억4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재활용센터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과 가구류 등 사용가능한 제품들을 일반 중고 가전 판매점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해 시는 제품별 가격을 한 눈에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33개 재활용센터 제품이 등록된 통합 홈페이지를 운영 중에 있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33개 재활용센터가 우리 시민이 자주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재활용센터가 좋은 품질의 재활용품을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보물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