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입법과 추가 예산 확보로 수질 개선에 ‘총력’

25일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기흥구 기흥저수지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됨에 따라 기흥저수지 내 수질개선사업이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준설 착수 예산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 차원에서 기흥저수지로 유입되는 상류 수질개선을 위한 국비 확보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육상준설과 수중준설(진공흡입압송식) 방식을 병행해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우선 투입한 뒤 내년부터 기흥저수지에 총 493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산천에서 탄천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자전거길 조성 관련 역시 협의를 통해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우선 기흥저수지 내 단절된 구간 2.6km에 대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
용인시의회 김민기 의원은 “향후 입법과 추가 예산확보를 통해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농업용저수지에서 일반저수지로의 전환을 통해 수질등급을 올리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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