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 폭발사고 수습 정상화 위해 역량 집중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교섭에 대한 모든 결정을 회사 측에 맡긴다고 전했다.
29일 한화케미칼 노조 대표단은 위임식에서 “사업장은 다르지만 한 가족인 만큼 울산공장의 조속한 폭발사고 수습과 정상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 바라는 조합원의 마음을 모아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울산공장에 이어 여수공장도 위임을 결정함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올해 모든 공장 노조와 임금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한화케미칼은 “노조 측에서 고통 분담과 위기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제안한 것이라 의미가 깊다”며 “노사불이(勞使不二)의 공감대 위에 신용과 의리의 한화정신이 결합해 이뤄낸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노사는 향후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수준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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