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6702억…합병 문제 無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6702억…합병 문제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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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통합 삼성물산 출범식 가능해져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양사의 주식매수청구가액 총금액이 약 6702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예정대로 9월1일 통합 삼성물산 출범식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절차가 마지막 변수를 넘기며 삼성물산은 통합 춤범식을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7일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 청구금액이 약 670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지난 7월17일부터 전날까지 주식매수청구권 접수 결과 행사 주식 수는 1171만730주로 금액은 총 6702억5095만9856원을 기록했다.

제일모직도 같은 기간 주식 매수청구권 접수를 진행했으나 행사 주식은 단 1주뿐이었다. 총금액은 15만6439만원이다.

삼성물산 주가가 청구권 가격 아래로 떨어지면서 합병에 변수로 작용했다. 실제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합병 공시 당시 합병 계약서상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액이 모두 1조5000억원을 넘기면 합병이 무산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양사의 주식매수청구가액 총금액이 약 6702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예정대로 9월1일 통합 삼성물산 출범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매수청구금액을 합하면 약 6702억원으로 1조5000억원의 약 44.68%에 불과했다.

한편 엘리엇은 총 지분 7.12% 중 4.95%에 해당하는 773만 2779주를 매수해 줄 것을 삼성물산에 청구했다. 이는 합 청구권 행사가격인 5만 7234원을 반영하면 모두 4426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이날 엘리엇 외에는 대량 주식매수청구행사는 없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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