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의 출구전략, 삼성에는 ‘악재’로 작용
엘리엇의 출구전략, 삼성에는 ‘악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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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7일째 급락세
▲ 엘리엇의 지분 처분 소식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이 지분을 일부 처분했다는 소식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5만2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보다 5.25% 하락한 수치다. 제일모직도 전날보다 4.66% 감소한 15만3500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7일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삼성물산 합병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종료되면서 마지막 변수를 잘 넘겼지만 엘리엇 지분 처분 소식에 주가는 급락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전날 삼성물산에 보유 지분 4.95%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요청했고, 만약 엘리엇이 남은 지분 2.17%를 추가로 시장에 내놓으면 종목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엘리엇의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소식이 알려진 지난 6일에도 삼성물산은 3.50%, 제일모직은 4.17% 급락한 사례가 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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