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릴레이공연…‘여름에 만나는 커튼콜’ 개막
연극 릴레이공연…‘여름에 만나는 커튼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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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관객과 호흡한 연극 세 편을 선보여
▲ 올해 20년을 맞은 ‘퀴담’의 마지막을 장식할 한국 공연의 특징은 기존 공연장인 아레나 형식이 아닌 가설 공연장 빅탑 무대에서 공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시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는 7일부터 30일까지 ‘아르코 초이스’의 ‘여름에 만나는 커튼콜’이라는 타이틀로 10년 이상 관객과 호흡한 연극 세 편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공연예술센터(이하 센터)는 7일부터 30일까지 ‘아르코 초이스’의 ‘여름에 만나는 커튼콜’이라는 타이틀로 10년 이상 관객과 호흡한 연극 세 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이 10주년 기념공연이 될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왕세자 실종사건’(연출 서재형), 17년 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해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휴먼코메디’(연출 임도완), 14년 동안 ‘힐링 연극’으로 자리매김한 극단 차이무의 ‘거기’(연출 민복기)가 바로 그것이다.

첫 번째 연극 ‘왕세자 실종사건’(7~16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은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창작뮤지컬상·연출상을 받은 수작으로, 나인으로 입궁하게 된 자숙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내시가 된 구동이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휴먼코메디’(17~3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는 6명의 배우가 14역을 맡아 세 편을 선보이는 옴니버스극으로 지난해 중국 샤먼과 일본 돗토리에 초청되어 공연한 바 있다.

‘거기’(16~30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는 올리비에 상 최우수 희곡상에 빛나는 코너 맥퍼슨의 ‘더 위어(the Weir)’가 원작으로 하여 강원도 작은 카페를 둘러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아픔과 치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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