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우주엘리베이터’개발, 美특허
캐나다 ‘우주엘리베이터’개발, 美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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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0km에 설치, 우주선 이착륙방식 바꿔
▲ 캐나다의 트로스라는 회사가 구상한 우주엘리베이터상에서의 로켓 우주선 발사 구상. ⓒ트로스
미국은 캐나다의 한 우주회사가 우주엘리베이터를 지상 20km에 설치하여 개발해 낸 우주선 이착륙 방식에 대해 특허로 인정했다.
 
데일리메일은 캐나다의 트로스(Troth)라는 회사가 고안한 이러한 우주엘리베이터와 우주선 이착륙 방식 특허 아이디어를 1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는 지상에서 거대한 3단 로켓을 쏘지 않고도 우주엘리베이터에서 바로 1단 로켓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구궤도에 이르기 위한 우주선용 로켓 발사비용을 상당하게 줄여주게 된다.
 
이 방식이 상용화 되어 지상에서 우주엘리베이터까지 간 뒤에 우주선을 타고 이착륙하게 되면 우주여행이 비행기 타는 것처럼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버즈 칼리파 빌딩보다도 20배나 높게 건설되는 이 우주엘리베이터는 풍력에너지 발전과 통신용으로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로스 최고경영자(CEO) 캐롤라인 로버츠는 “이 우주타워는 스스로 착륙하는 로켓우주선을 사용함으로써 우주교통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895년 구 소련의 우주과학자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가 최초로 구상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우주엘리베이터는 이후 많은 설계계획이 등장했지만 어떤 방식을 사용하든 간에 우주엘리베이터를 지지해 주는 힘은 중력중심과의 균형으로부터 온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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