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쓰레기만 남은 가요제, 재조명된 장동민
‘무한도전’ 쓰레기만 남은 가요제, 재조명된 장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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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트위터 통해 공연장 청소 인증샷 공개
▲ ‘무한도전’ 쓰레기만 남은 가요제, 재조명된 장동민 / ⓒ 트위터
가요제가 쓰레기로 홍역을 앓았다.
 
지난 8월 13일 진행된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무대에 대한 찬사는 잠시 뿐이고, 결국 쓰레기에 대한 논란만 남았다.
 
아마 방송이 공개되는 다음 주까지는 ‘무한도전 가요제’ 하면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만 남아있을 것이다.
 
이는 열심히 무대를 만든 아티스트와 멤버들을 기만하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식스맨’에 그렇게 엄격한 잣대를 내밀던 불특정 다수의 팬들이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더욱 충격으로 남았다.
 
15일, ‘무한도전’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가 시청자 여러분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가요제 후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는 관객 퇴장 직후부터 무한도전이 열심히 치우고 있었습니다”라는 글과 “외곽 도로와 진입로부터 시작해서 오늘 세트 철거 이후에는 공연장 안쪽까지.. 조금씩 깨끗한 평창의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사과를 전했다.
 
이는 불특정 다수의 팬들을 더욱 부끄럽게 했다. ‘무한도전’은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료로 공연을 진행했는데, 결국 남은 것은 어마어마한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때문에 멤버들이 사과까지 한다면 이보다 더 코미디는 없다.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을 할 당시에는 ‘무한도전’에 관심이 있고 챙겨보는 모두가 마치 도덕적으로 완벽한 것처럼 멤버들을 검증했다. 멤버들이 과거에 약간이라도 잘못한 것이 있다면 ‘큰일이 날 것처럼’ 달려들었고, 결국 그 가장 큰 피해자는 장동민이 되었다.
 
장동민은 그 이후로 ‘나를 돌아봐’에서도 하차했고, 공영방송 보다는 케이블 예능에 눈을 돌렸다. 그리고 ‘더 지니어스4’에서 연신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사실상 굉장히 아까운 인재가 불특정 다수의 고무줄 잣대에 의해, 공정한 경쟁에서 불공평하게 탈락한 것이다.
 
분명히 시청자들로서는 반성해야 할 부분임에 틀림없다. 특히 공연을 찾았던 관람객, 그 중 쓰레기를 버리고 온 관람객은 식스맨 특집에서 후보들에게 들이밀었던 그 잣대를 다시 한 번 자신에게 대볼 필요가 있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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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5-08-25 14:12:35
식스맨 선정에선 하늘이 두쪽 난 듯 칼같은 잣대를 대던 사람들이 막상 무료 가요제에 쓰레기까지 버리고도 다수니까 나만 그런게 아니니까 라며 전혀 개의치 않은 양면성이 정말 짜증나네요. 저런 모습 한국에선 비일비재이죠. 무슨 일만 터지면 개떼처럼 모여서 죽을 때까지 까대는데, 막상 그런 사람들 한 명 한 명 뒤져보면 더 하면 더 하지 덜하진 않는 사람들이죠. 다수고 난 유명인이 아니니까 그래도 괜찮아..일뿐

ㅇㅇ 2015-08-19 19:32:10
어떻게 하나도 관계없는 일을 연관지어서 또 장동민 언플을 할수가 있지ㅋㅋㅋㅋ? 일베면 짜져 있으세요...ㅋㅋㅋㅋㅋㅋ
기레기 티 내시지 마시고 응??
어디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는게 기자 아니였나 요즘은 개도 고용하나봄ㅋㅋㅋㅋ

11 2015-08-16 10:54:00
정말 한심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네요.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가지고 가는게 기본인걸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알면서도 버리고 갔다면 더 나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