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높을수록 사회적 이슈 콘텐츠 선호 비율도 높아져

코바코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다룬 콘텐츠 인식 조사’라는 주제로 사회적 이슈 콘텐츠에 대한 선호 및 비선호 이유를 조사하여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PEI 4차 조사 결과, S등급은 13개로 나타났으며, S등급 프로그램은 KBS2 ‘슈퍼맨이돌아왔다’와 ‘너를기억해’, MBC사의 ‘무한도전’, ‘복면가왕’, SBS ‘그것이알고싶다’, ‘너를사랑한시간’ 등이 선정됐다.
여기서 시청률과는 달리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정도를 측정하는 지수를 말하는 PEI는 TV프로그램의 가치 및 영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사회적 이슈 콘텐츠’의 인식에 대해 시청자 6471명을 대상으로 특별 조사한 결과, 사회적 이슈 콘텐츠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86.8%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이슈 콘텐츠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여자85.6%, 남자88.2%의 비율로 남자가 높았으며, 소득별로 보았을 때, 월소득 200만원 이하인 사람들은 82.5%, 200∼500만원 해당자는 86.6% , 500만원 이상 해당자는 88.3%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사회적 이슈 콘텐츠에 대한 선호자 비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선호 이유로는 59.1%로 ‘몰랐던 이슈를 생각하게 되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이유로 드러났고, ‘내용이 현실적이라 공감(51.9%)’, ‘평소 사회이슈에 관심이 많아서(42.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사회적 이슈 콘텐츠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즐거운 내용을 보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38.2%로 가장 많았고, ‘너무 사실적이라 마음이 불편해서(35.6%)’, ‘생각을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33.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이슈 콘텐츠에 보통 이상 몰입한다는 응답은 41.0%의 비선호자 보다 90.5%의 선호자에게서 월등하게 높게 나타나, 잘 만든 사회적 이슈 콘텐츠의 영향력이 크게 파급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4차 PEI조사에서 가장 몰입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SBS ‘그것이알고싶다’로 나타났으며, 조사된 회차(7월 25)일는 최근 큰 이슈였던 세모자 폭행 진술 동영상이 거짓 증언임을 밝혀내는 내용을 담으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파일럿으로 편성된 후 꾸준히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보였던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은 종이접기아저씨 김영만이 지난 7월 18일 첫출연을 하면서 높은 몰입도(129.2)를 기록, S등급에 포함됐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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